암호화폐란 무엇인가? – 암호화폐의 이해 1

지난 3~4개월 전 암호화폐가 급등하면서 세간의 주목과 함께 비난을 받았다. 하지만 정부 발표와 각종 언론의 부정적 시각, 대외적 요소등 갖가지 요인들로 인해 다시 이전의 가격으로 되돌아가고 있는 형세이다.

대체 비트코인은 무엇이며, 왜 화폐라고 불리는 걸까? 비트코인의 지지자들이 핏대세우며 말하는 블록체인과는 무슨 관계일까?

그 해답을 연속된 포스팅을 통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1.암호화폐(비트코인)가 등장하게된 표면적 이유

우선 암호화폐를 이해하려면, 암호화폐가 처음 등장할 때 내세운 슬로건을 이해하여야 한다. 사실 암호화폐의 시작은 비트코인으로 시작됐다.

이 비트코인은 처음 소개될 때,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3가지 강점을 들어 암호화폐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1) P2P 거래

(2) 전세계 결제 가능

(3) 안전한 결제 / 무료 또는 낮은 수수료

 

비트코인은 잘 알려진대로 2008년 10월 논문이 발표(웹상에 공개)되고, 2009년 1월에 비트코인을 처음 발행했다.

즉, 발표될 시점에는 전세계에서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화폐는 없었고,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개인간 거래를 할 방법도 없었던 시기이다.

또한 국내에 비하여 해외의 송금 수수료는 매우 비싼편이며, 특정 국가에서는 누구에게 얼마를 보낼 것인지 용지에 적고 돈을 ATM에 넣으면 다음 영업일날 이를 행원이 회수하여 처리하고 있었다.

지금도 위의 상황은 동일하다.

 

사실 이 내용들은 단순히 비트코인을 일반인에게 피력하기 위한 내용일 뿐이다.

 

그렇다면 실제 암호화폐가 중요한 이유, 등장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 질문에 대답을 하기 위해서는 블록 체인이라는 기술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2. 블록체인은 무엇일까

 

암호화폐를 이야기할 때, 절대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기술이 있다.

블록체인(Block chain)이라는 기술인데, 과연 이 기술이 얼마나 좋은 기술이길래 그 많은 사람들은 비트코인을 구매하고, 거래하는 것일까?

 

우선 단적으로 이야기한다면, 블록체인은 지금까지 행해졌던 행동들을 기입한 장부와 같다. 다만 이 장부를 여러명이서 나눠가지므로서, 그 행동이 실제 일어 났음을 서로에게 “인증”해주는 기술이다.

 

출석부가 없는 학교를 예를 들어서 설명해보자.

어느 학교에는 출석부가 없다. 그리나 성적 처리를 위해서는 출석 체크를 해야한다. 그래서 학생들은 서로가 서로에 대한 출석을 확인해주기로 했다.

출석을 증명하기 위해서 각자가 A4용지에 자신이 오늘 학교에서 본 친구들의 이름과 시간을 기록하고, 이 종이를 복사해서 다른 친구들에게 전달해준다.

그렇게 되면 서로가 작성한 A4용지를 모두 모아봤을 때, 출석한 친구들의 목록이 나타나게 된다.

 

블록체인 기술은 한 분야 이외에는 전혀 쓸모 없는 기술이다. 그 분야는 이미 앞서 말한대로 “인증“.

 

그렇다면 왜 뜬금없이 블록체인에서 비트코인이 등장하게 된걸까?

 

3. 블록체인이 필요한 이유

컴퓨팅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가지고 있는 특정 정보가 “아무런 틀림이 없다는 것“이다. 이를 우리는 무결성이라고 이야기한다.

이러한 무결성을 지키기 위해서 매일같이 노력하는 곳 중 가장 익숙한 곳이 은행이다.

 

은행은 실제 우리가 사용하는 화폐를 전산화하여 처리하기 때문에, 어떠한 정보도 틀려서는 안된다.

만약 내가 예치한 예금의 정보가 잘못되어 0하나가 빠졌다던가, 늘어났다면 어떻게 될까?

해커가 은행 전산망을 해킹해서 부자의 계좌에서 자신의 계좌로 전액을 인출한다면 어떻게 될까?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은행은 24시간 부적절한 접속을 차단하고 데이터를 정기적으로 점검한다.

하지만 언제나 보안망은 뚫리기 마련이다. 하루에도 수만번씩 은행 전산망을 뚫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해커들은 존재한다.

이런 일들이 끊임 없이 일어나는 이유는 전산망이 하나 또는 손으로 셀 수 있을 만큼 적다는 점에 있다.

 

즉, 해커는 얼마안되는 서버를 해킹만 한다면 평생 먹고 살만큼 돈을 벌 수 있는 것이다. (잡히는건 차후의 문제)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이체 내역을 현재보다 더 많은 컴퓨터에 저장하는 것이다. 이를 우리는 분산화라고 말한다.

이렇게 서버를 분산화를 하고 나면,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특징이 탈중앙화이다.

서버가 셀 수 없을 만큼 많고, 서로가 서로에게 “인증”해주게 된다면, 더이상 전체 데이터가 무결성을 지키도록 통제할 중앙 기구가 필요 없어지는 것이다.

 

이 세가지 무결성, 분산화, 탈중앙화가 블록체인의 3가지 특징이자, 암호화폐의 근간이 되는 특징이다.

 

이까지 읽었다면, 블록체인이 왜 중요한지 그리고 왜 필요한지 이해를 했을 것이다.

 

번외, 그럼 왜 지금도 잘 유지되고 있는 이 은행 전산망을 블록체인으로 바꾸려고 하는 것일까?

이유는 단 한가지이다. 비용.

 

전산망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굉장히 많은 비용이 들어간다.

우리가 아는 컴퓨터의 가격은 일반적으로 30~200만원 정도이다. 하지만 서버 컴퓨터의 경우, 24시간 365일 그리고 몇년간 꺼지지 않고 동작해야 하며, 개인 데스크톱과 달리 수 많은 사용자들이 접속하고 그 데이터를 저장하고 관리해야한다.

이러한 서버 컴퓨터들은 단가부터가 최소 10배이상 다른데, 단순히 컴퓨터 1대당 1천만원으로 가정해보자. 전산망은 최소 수천대를 구비해야 한다.

그리고 최소 10배 이상 비싼 기업용 회선비, 전기세, 관리 인력 비용, 유지 보수 인력 비용, 임대료등등 많은 비용이 주기적으로 발생한다.

즉, 초기 비용만 수백억이며, 다달이 내야할 돈도 그에 버금간다는 의미가 된다.

 

이러한 은행 전산망은 사실상 우리 나라에만 은행이 두자리 수를 넘어가며, 전세계적으로 봤을 때 천문학적인 금액이 지속적으로 소비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중구난방으로 자체 전산망을 하나의 블록체인을 통해서 유지할 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

위의 비용의 대부분은 절약할 수 있게 된다.

 

이 이유때문에 금융업체들이 기를 쓰고 블록체인에 투자하는 것이다.

 

 

다음 편에서는 비트코인이 등장하게된 이유를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호화폐가 등장한 이유 – 암호화폐의 이해 2

jcdgo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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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Responses

  1. 무명 댓글:

    잘 보고갑니다.

  1. 2018년 4월 11일

    […] […]

  2. 2018년 4월 15일

    […] 암호화폐란 무엇인가? – 암호화폐의 이해 1 […]

  3. 2018년 4월 27일

    […] 암호화폐란 무엇인가? – 암호화폐의 이해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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